셀리드 주가 전망: 급등 배경과 향후 투자 전략 분석

바이오벤처 셀리드, 기술력과 시장 기대감으로 재조명되다

 

셀리드(299660)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입니다. 특히 항암면역치료백신과 COVID-19 백신 개발이라는 이중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대규모 유상증자 및 글로벌 학회 발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폭등, 단기 이슈인가 장기 추세 전환인가

5월 중순 이후 셀리드의 주가는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5월 21일 기준 종가는 5,200원으로, 19일과 21일 두 차례 급등만으로도 50% 이상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테마성 급등이라기보다는 유상증자 일정과 글로벌 학회 발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거래량 급증은 외부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핵심 기술 플랫폼: CeliVax와 Ad5/35의 경쟁력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CeliVax 플랫폼을 통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면역치료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BVAC-C를 포함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은 임상 단계에 있으며, 일부는 2a상까지 진입한 상태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Ad5/35 플랫폼도 COVID-19 백신에 적용되고 있어 향후 감염병 백신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명 적용 질환 임상 단계
CeliVax 자궁경부암, 유방암 외 임상 2a상
Ad5/35 COVID-19 예방 임상 1상
 

핵심 기술의 임상 진척 여부는 주가 향방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실적 개선 조짐… 하지만 여전히 적자 지속

2025년 1분기 셀리드의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7억원, 순손실 27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연간 적자는 123억원으로, 바이오벤처 특성상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수용 가능하지만,
상업화가 지연될 경우 재무 부담이 심화될 수 있어 유상증자 성공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유상증자,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 분석

2025년 5월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서 셀리드는 총 840만 주를 2,415원에 발행합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50% 이하 수준으로, 할인율이 매우 높습니다.
추가상장일은 7월 7일로 예정돼 있으며,
일정 이후 주가 희석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정 내용
6월 16~17일 유상증자 청약일
7월 7일 신주 상장 예정일
 

유상증자 후 자금은 임상 비용 및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될 예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학회 발표, 기술 신뢰도 제고할 핵심 변수

셀리드는 5월 30일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를 시작으로,
9월 WCLC, 10월 ESMO, 11월 SITC 등 주요 글로벌 암 관련 학회 발표 일정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회는 셀리드의 연구 성과를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에게 직접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ASCO에서 임상 2a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주가 상승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동향과 시장 심리 변화

최근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투자자는 단기 시세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로 돌아서며 장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날짜 개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도
5월 19일 +246,657주 -240,004주
5월 20일 -64,073주 +59,112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은 기관보다 빠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단기 리스크 요인과 투자 유의사항

셀리드의 단기적인 리스크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상 실패 가능성: 현재 대부분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1~2상에 머물러 있어 결과 불확실성 존재
  2. 재무 부담: 지속적인 적자 구조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우려
  3. 단기 과열: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

따라서 단기 차익보다는 중장기 임상 성과 및 글로벌 기술 제휴 성사 여부에 초점을 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략 제안: ‘관망보단 분할매수, 단타보단 중기’

현재 셀리드는 과매수 국면에 접어들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플랫폼의 성장성과 글로벌 학회 일정이 주가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 단기 조정 시 분할매수 접근이 유효합니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제휴, 그리고 임상 성공이 동반될 경우 주가 45,000원~50,000원대 진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는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가능한 낙관적 시나리오이므로,
투자 금액은 제한하고,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감안한 전략적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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