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가, 8~20% 더 오를까? 핵심은 전자BG와 자회사 가치

250% 급등한 두산, 추가 상승 여력은 어디까지일까?

 

두산(000150.KS)은 지난 1년간 무려 248%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자BG의 실적 호조와 자회사 가치 상승, 그리고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평균 620,000원 수준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현 주가(570,000원) 대비 8~20% 상승 여력을 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핵심 배경과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2024년 말부터 가파른 상승…원인은 전자BG

2024년 7월 말 두산의 주가는 163,400원이었지만, 불과 1년 만에 570,00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폭등의 중심에는 전자BG(전자비즈니스그룹)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있었습니다.
1분기 매출은 4,02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 1.6조 원, 2026년 1.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자BG의 성장, 일시적일까 구조적일까?

전자BG는 첨단소재와 반도체 후공정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며,
신규 글로벌 고객 확보와 수율 개선에 성공하면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전장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인해
2026년까지 안정적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자회사 가치 재평가, NAV 상승의 숨은 주역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SMR(소형모듈원자로) 수주 확대 기대감을 받고 있으며,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및 AI 연계 모듈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입니다.
이러한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은 두산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 및
순자산가치(NAV) 상승으로 직결되며, 향후 주가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비교

 

기관/플랫폼  목표주가  현재가 대비 상승률  투자의견
Investing.com 평균 616,833원 +8.2% 적극 매수
FnGuide Consensus 688,333원 +20.8% 매수
최고/최저 범위 810,000 / 350,000 +42.1% / -38.6%

평균적으로 약 8~20%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일부 기관은
최대 810,000원까지도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편은 주주가치 상승의 핵심 변수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대기업 지주사들의 자사주 소각 및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산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는 주당 가치 상승과 주주친화 정책으로 해석될 수 있어 추가 호재로 작용합니다.


잠재 리스크 요인도 점검해야

  1. 전자BG 성장 둔화: 반도체 업황 변화 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2. 정책 리스크: 원전 정책 불확실성 및 규제 강화 가능성
  3. 글로벌 경기: 자회사 수주산업이 글로벌 수요에 민감

이러한 요인들은 단기 조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분기별 실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두산, 단기 급등 이후 지금이 진입 적기일까?

현재 주가는 이미 크게 상승한 상태이지만, 전자BG 실적 모멘텀과 자회사 NAV 상승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점에서 완전한 고점은 아니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단기 급등 부담이 존재하므로, 분할 매수 전략과 함께
향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을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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