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 저점 통과 후 반등 신호 포착되나?

WWDC 이후 AI 디바이스 수요와 전장 확대가 전환점 될까?

 

LG이노텍은 2022년 고점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최근 1년간 주가가 45% 이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애플 AI 전략 발표 이후 수요 반등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가 회복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현재 구간이 진입 타이밍인지, 그리고 목표주가 범위 내에서 어디까지 반등할 수 있을지 점검합니다.

 

 

 

3년 연속 하락? 시총 상위 부품주로는 이례적 흐름

LG이노텍은 2022년 3월 고점 411,500원을 기록한 이후,
2025년 7월 기준 주가는 155,500원으로 약 62% 하락했습니다.
최근 1년 기준 수익률은 –45.05%로, 대표 부품주로서는 이례적인 부진입니다.

지표  수치  비고
종가(2025.07.24) 155,500원 1년 –45.05% 수익률
PBR(2024 기준) 0.67배 과거 평균(1.2배) 하회

 

이처럼 주가가 이례적으로 저평가된 배경에는 광학솔루션 집중 구조와
전방 수요 부진, 원재료비 상승 등의 복합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적 하락의 본질은? 광학 매출 증가, 하지만 수익성 하락

LG이노텍의 매출 중 약 84%는 여전히 카메라 모듈 등
광학솔루션 사업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부품사들의 기술 추격과 공급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11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증권사 의견은 여전히 ‘매수’… 목표가 평균 190,000원대

 

증권사  투자의견  목표주가  근거 요약
키움증권 매수 상향 170,000원 실적 바닥 통과 신호
메리츠증권(1월) 매수 220,000원 AI 디바이스 수요 반등 기대
하나증권 매수 186,000원 저평가 판단, MSCI 편출 우려 완화
신한투자증권 매수 200,000원 수익성 반등 관건
KB증권 Buy 190,000원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0% 예상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실적 바닥을 통과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으로 17만 원~22만 원 구간까지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디바이스, 전장부품 확대가 중장기 반등의 열쇠

LG이노텍은 애플 WWDC를 기점으로 AI 에이전트 기술이
디바이스 교체 수요를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메라 모듈 고사양화, 3D 센싱, ToF 기술 수요가
동반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전장 카메라, 레이더 센서, 전장용 기판 등의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C-BGA 등 기판사업 확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

LG이노텍은 FC-BGA(고성능 반도체 기판) 생산을 확대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객사 확대와 수율 안정화를 전제로,
기존 광학솔루션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외국인 수급 리스크… MSCI 지수 편출 우려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 외에도 MSCI 지수에서의 편출 가능성이
외국인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었으나,
PBR 0.67배라는 극단적 저평가 상황이
저가 매수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투자 전략: 중기 보유 시 유효… 단기보다 분할 접근이 합리적

현재 주가는 실적 저점을 반영한 상태이며,
중장기 실적 개선 시에는 평균 목표주가(약 190,000원)까지
약 20% 내외의 반등 여력이 존재합니다.

단기 급반등보다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흐름을 확인하며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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